[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①8조 자산 달성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업계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SBI저축은행은 올해 2분기를 마친 지난 6월 말 기준 총 자산 8조1837억원을 기록하며 8조원 시대를 열었다. 같은 기간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의 자산규모(6조136억원)를 감안하면 SBI가 한발짝 앞서 있는 저축은행 선두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일본 SBI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2014년 말 합병을 통해 당시 총 자산을 3조8000억대로 확장시켰고 현재까지 꾸준하게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 SBI저축은행의 실적은 중금리대출이 한 몫 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10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3685억원에 달한다. 이자수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2.1% 늘었다.


 더불어 정부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도 무난한 실적이 전망된다. 실제 정부는 중금리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민간 중금리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규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즉 은행이 민간 중금리대출을 내줄 수 있는 자금만 있다면 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관련 분야에서 특화된 사업의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젊은층 고객확보에도 적극 나서면서 몸집을 더 불리고 있다. 젊은세대들이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특화된 만큼 고금리 상품, 접근성 높인 서비스 등으로 가입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모든 금융서비스를 간편인증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선보였다. 사이다뱅크는 높은 금리를 내세워 젊은층을 모으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입출금통장에는 조건 없이 2%의 금리를 제공, 인터넷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 서비스로 거의 모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금리 높은 상품이 있는 곳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저축은행이 이같은 현상을 마케팅에 잘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에 출시한 공유형 적금상품 '인맥적금'도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인맥적금은 휴대전화 연락처에 있는 지인이 상품에 가입하만 기존 가입고객과 지인에게 자동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다른 적금 상품과 달리 별도의 추천행위를 하지 않아도 우대금리가 제공되고 중도해지해도 기본금리를 100%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연말정산 똑똑하게]<下 >기부금·의료비 잊지말자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기부금, 교육비 등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당연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자동조회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월세, 교복구입, 학원비, 기부금, 의료비 등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크니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직접 영수증을 챙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크게 ▲월세 ▲암·치매·난치성질환 등 장애인 ▲보청기·휠체어·안경·콘텍트렌즈 등 의료비 ▲교복 구입·학원비 등 교육비 등이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근로자가 직접 이체확인증 또는 송금영수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월세 항목은 공제액 한도가 750만원까지여서 누락될 경우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2%로 인상됐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고시원도 공제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