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④인뱅까지 넘본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신라저축은행에서 영업을 이어받은 예신저축은행을 2014년 대부업체인 웰컴론이 해솔저축은행과 병합하면서 출범한 금융사다.


 자산규모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2조5966억원이다. 현금과 예치금, 유가증권, 대출채권 등이 자산으로 집계되는데 이 가운데 대출채권이 2조505억원으로 78.97%에 달한다.


 대출은 가계자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출금 총 2조2611억원 중에 기업자금대출은 7338억원(32.45%), 가계자금대출은 1조4690억원(64.97%)이다. 담보별로 살펴보면 신용담보가 1조4288억원으로 63.19%를 차지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순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231억원 증가)나 증가했다. 순익 규모로는 업계 2위다. 빅데이터 기술을 신용평가에 접목해 연체율을 낮추고 모바일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로 영업 접근성을 높여 이자수익을 늘리는데 집중했다는 평가다. 대손상각비 또한 256억원 감소한 343억원으로 집계, 비용 부담을 낮췄다. 


 최초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금융플랫폼 웰뱅을 저축은행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출범 1년이 지난 8월 기준으로 다운로드수는 70만건, 송금·이체 누적거래금액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모바일로 해외송금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주거래고객 유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중은행 앱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질높은 서비스를 꾸준하게 선보인다는 것이 사측의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도 꾸준하게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은 토스가 이끄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의결권이 있는 5% 지분율의 주주로 참여했다. 금융 사각지대 규제에 막힌 저축은행업계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제1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는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아이뱅크 컨소시엄에, 이어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는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각각 주주로 참여했다가 낙방한 바 있다.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