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⑤내실 위주 수익성 집중 'DB저축은행'

 저축은행 1세대로 꼽히는 DB저축은행은 DB그룹을 모회사로 둔 대형 저축은행 가운데 하나다. DB그룹은 동부건설을 설립하면서 출범했지만 계열사를 금융사와 비금융사로 구분할 정도로 금융사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현재 저축은행 외에도 보험(생명·손해보험), 증권(금융투자·자산운용), 캐피탈 등을 갖추고 있다. DB저축은행은 6개의 영업점(본점 포함 7개)을 운영하며 임직원수는 122명 규모다.


 DB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기준으로 총 1조2540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총 대출금은 995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기업자금대출이 6414억원으로 총 64.44%, 가계자금대출이 3569억원으로 35.5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빌려간 비중은 63.26%를 차지했다. 


 현재 부동산PF대출 한도금액은 1991억원이며 연체액은 23억원, 연체율은 1.75%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5.99%를 차지했다.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금융사의 리스크 중에 대처하기 위한 자기자본비율 규제에 관한 국제적 통일 기준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량하다는 뜻이다. 전년 동기 15.15%보다 소폭 늘었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1.72%다. 지난해 2분기 2.21%에서 1%대까지 내려왔다. 


 최대주주는 DB금융투자로 현재 49.98%를 차지한다.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14.14%, 김준기문화재단이 19.95%, 김 전 회장의 누나인 김명자씨가 2.07% 등을 나눠갖고 있다.


 DB저축은행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축은행 규제와 과도한 가계부채 잠재리스크 등으로 인해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 전세 자금 대출, 주식 매입 자금 대출, 햇살론 등 서민지원을 신규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둔다.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