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카카오 통한 서민금융 불법 대출 '기승'

 

 대출이 필요한 서민, 취약계층에게 서민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을 사칭하는 불법 대출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상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해 대출 상담을 하거나 지난 9월 출시된 '햇살론17'을 비롯해 미소금융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 상담을 빙자해 고금리 대출을 중개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서민금융 사칭 업체들은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 모집', '정부 지원 저금리 서민대출' 등의 광고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신청기한을 허위로 명시하거나 '신청자 폭주', '예산 소진 시 지원 불가' 등의 문구로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한 서민들이 상담을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정책 서민금융상품 관련 상담의 경우 반드시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이용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나 메신저 등 온라인 상의 대출 광고 또는 블로그 포스팅 내 링크 등을 통해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대출 상담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에서는 절대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출영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출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도 답변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정책 서민금융 사칭 업체를 발견한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신고를 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향후 정책 서민금융 사칭 업체에 대한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업체 및 광고 적발 시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신고를 통해 사칭광고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금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서민금융원' '서민금융도우미' 등 유사 명칭을 사용하거나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중개하는 업체인 것처럼 속여 영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서민금융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니터링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지원대상과 상세 지원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