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제주 서민금융 지원차 간담회…채무 80% 감면 사례도 소개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제주도 서민 계층에 대한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연계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지원현황 및 연계사례 등을 짚어보고 앞으로 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논의에 앞서 양사는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를 알게 된 서민금융 이용자의 연계 사례를 청취했다.

 

 대표적으로 김모씨(남·59세)는 과거 사업실패 후 당시 받았던 대출금의 연체 지속과 실직, 가족과의 불화 등의 어려움을 겪은 후 기초수급자로 지정됐다. 이후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통해 미화원으로 근로하게 됐는데 당시 센터의 팀장이 채무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 서민금융통합센터로 방문해 연계상담을 의뢰했다.

 

 상담 결과 김모씨는 2001년 사업자금으로 발생한 약 3300만원 채무가 장기연체로 1억 4000여만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이에 신복위는 기초수급자를 위한 채무조정 사회취약계층 특례지원으로 원금 80%(총 감면율 95%) 감면, 2020년 2월부터 약 9만원씩 76개월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지난 8월 구축된 제주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협의체 참여 기관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해도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계문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렴 및 검토할 것을 약속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누구나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