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올해만 4개지점 축소…왜?

"디지털·이동점포 서비스로 불편함 줄일것"

 웰컴저축은행이 올해만 4개 지점을 통폐합하면서 해당 지점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이동점포 서비스를 활성화해 소비자 불편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지점을 오는 13일까지만 운영한 후 부산 중앙역지점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9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지점을 을지로입구역지점과 통폐합했으며, 지난 7월에는 충남 천안시 천안지점을 대전시 서구 둔산지점과 합쳤다. 또 4월에는 부산 장산역지점을 폐점했다. 전체 지점 수는 지난해 말 15개에서 올해 11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이같은 점포 축소에는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는 수익성 문제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를 유지하는 데 드는 임대료, 인건비 등 비용에 비해 지점을 방문하는 인원이 적어 점포를 유지할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정리해 오프라인 영업 채널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폐점된 지점을 이용했던 고객이나 고령층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저축은행은 제도상 영업권역이 묶여있어 해당 권역 안에서 최소한의 지점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저축은행들은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이 없어 편의점 ATM을 활용해야 하는 것을 감안할 때, 고객 입장에서는 지점 축소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측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와 찾아가는 뱅킹서비스를 활성화 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자사 디지털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통한 모객 및 금융 서비스 이용률은 88%에 달했고, 앱 이용이 여의치 않은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뱅킹서비스인 'W브랜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W브랜치의 경우 은행의 주요 업무인 ▲계좌개설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발급 ▲개인·사업자 여신상담 ▲대출한도 조회 ▲대출실행 ▲송금 등을 직원이 지참한 태블릿PC를 통해 모두 볼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점포 축소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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