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고도화에 힘쓰는 저축銀…'로봇 대화' 더 정확해진다

 저축은행업계가 로봇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플랫폼인 챗봇 시스템 고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챗봇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로봇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저축은행이 챗봇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금융계 전반적으로 부는 핀테크 강화 기조에 맞추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해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핀테크 테스크포스팀을 부서로 승격시켰다. 해당 부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신사업을 모색하고 발굴하는 부서로 이번 부서 승격을 통해 자사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들을 중점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챗봇 고도화가 꼽힌다. SBI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상품 바빌론에 특화된 바빌롯 챗봇과 저축은행 종합 상담이 가능한 사이다 챗봇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 SBI저축은행은 챗봇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로봇과의 상담이 기존보다 더 정확해지고 세밀해지면서 상담에서 대출로 이어지는 비율도 높아졌다는 평가도 받는다.


 웰컴저축은행도 자사 모바일 뱅킹 앱 웰뱅의 이용법을 알려주는 챗봇 웰컴봇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자연어 처리 엔진을 탑재하면서 기존 대비 정확도가 36% 높아지기도 했다. 웰컴봇은 현재 네이버톡톡,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카카오 상담톡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카카오 채널에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JT친애저축은행과 유진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도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2017년부터 챗봇서비스를 처음 선보이기 시작, 로봇과 고객의 상담이 더 정확하게 진행되기 위해 꾸준하게 시스템이 개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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