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저축은행 실적]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천억원대를 넘어서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보다 많은 수준이다.


 2일 OK저축은행 지난해 결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11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8535억원의 이자수익을 각각 벌어들였다. 총 자산은 7조2918억원으로 1년 전인 5조3622억원 대비 급격하게 불어났다.


 이같은 실적을 통해 OK저축은행은 경쟁사인 SBI저축은행과의 격차도 줄였다. 같은 기준으로 SBI저축은행은 총 자산 8조587억원, 당기순이익 18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대출 상품을 통해 주요 수익을 거뒀다. 총 이자수익 8535억원 중 대출금 이자가 844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출금 이자수익은 총 6850억원으로 올해 1598억원의 수익을 더 올린 셈이다.


 OK저축은행의 지난해 총 대출액은 6조7408억원이다. 기업자금에 3조1429억원을, 가계자금에 3조4439억원의 대출을 내줬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3조1133억원으로 총 대출의 46.19%를 차지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의 경우 전년보다 더 쌓아올리며 건전성을 높였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은 4621억원으로 전년 3947억원보다 더 많아졌다.


 대손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손 비용을 먼저 쌓는 예비비용을 의미한다.


 자본적정성을 살펴보면 우선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10.94%로 전년(11.78%)보다 하락했다. 법규정상 8%이상만 되면 문제가 없지만 최근 금감원이 집계한 지난해 저축은행 평균치(14.89%)보다는 밑도는 수치다.  


 단 자산건선성은 개선됐다. 손실위험도 가중여신비율(29.21%), 순고정이하 여신비율(2.23%), 연체대출비율(3.72%) 등의 비율이 모두 전년보다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영업력을 알 수 있는 생산성 지표를 살펴보면 직원 1인당 예수금은 57억원, 1영업점당 예수금은 2735억원으로 전년보다 모두 금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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