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저축은행 실적] 웰컴저축은행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뱅킹을 선도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회사의 총 자산은 3조원, 당기순이익은 1천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거뒀다는 평가다. 역대 실적에 힘입어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무난하게 3년 연임을 확정짓기도 했다.


 7일 웰컴저축은행의 2019년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3조693억원의 총 자산을 쌓고 10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도 자산은 2조3908억원,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규모있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와 디지털 뱅킹을 이용한 효율적인 영업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익성을 살펴보면 이자수익, 수수료수익 등이 고루게 증가했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의 연간 이자수익은 총 3809억원으로 전년 3562억원보다 247억원을 더 벌어들였다. 수수료수익은 전년(47억원)보다 17억원 더 끌어올린 64억원을 기록했다.


 또 자본력을 살펴보면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14.80%로 전년(14.55%)과 비슷했다. 법규정상 요구되는 비율은 8% 이상이며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저축은행 BIS 비율 평균치는 14.89%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손실위험도 가중여신비율이 34.28%로 상위 저축은행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SBI저축은행은 15.99%, OK저축은행이 29.21% 수준이다.


 연체율은 소폭 증가했다. 전년 2.75%였던 연체율은 올해 3.55%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SBI저축은행이 2.57%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은 디지털뱅킹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모바일 플랫폼 '웰뱅'을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80% 이상이 웰뱅으로만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점포를 없앴다. 실제 전년도 15개였던 점포는 지난해 11개까지 줄었다.


 최대 실적에 힘입어 최근에는 김대웅 대표가 3년 언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뱅킹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여·수신 자산 확대를 달성한 점 등을 좋게 평가받았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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