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저축은행 실적] 유진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이 지난해 2조9110억원의 자산을 불리며 소소한 성장세를 이뤘다. 비록 규모가 비슷한 페퍼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급성장하면서 유진저축은행의 업계 순위는 두 단계 하락했지만 개인, 신용대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출자산을 늘렸고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 또한 개선됐다는 평가다.


 16일 유진저축은행의 지난해 연간 경영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조9110억원의 총 자산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730억원을 더 불렸다. 올해 3조 달성을 목전에 두고 무난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저축은행의 핵심 수익으로 꼽히는 이자수익 또한 2770억원으로 총 수익합계(2963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보다 256억원이 늘었고 수수료수익, 배당금수익도 각각 40억원 61억원을 더 벌었다.


 하지만 소소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유진저축은행의 자산 순위는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4위의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해 페퍼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급성장세에 6위로 밀려났다.

 

 대출자산은 전년보다 2286억원을 늘렸다. 지난해 유진저축은행의 대출자산은 총 2조3897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계자금대출이 1조3500억원으로 전체의 대출액의 56.49%를 차지한다. 이 외에는 기업자금대출이 37.31%, 기타자금대출이 6.1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직전 연도에 기업자금대출이 42.76%, 가계자금대출이 49.33%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계자금대출이 늘어난 셈이다.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유진저축은행의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지난해 500억대를 넘어서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보다 94억원 더 벌어들였다. 총자산순이익률도 1.84%로 전년(1.71%)보다 나아졌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연체율이 2.64%로 전년(2.97%)보다 소폭 낮아졌다. 예대율은 101.99%로 올해 110%까지 맞춰야하는 규제에서도 여유를 갖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72%로 업계 평균치 14.89%보다도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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