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대출 주력하는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수익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들이 주로 찾는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대출 판매에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금리 대출로 수익을 본 저축은행들은 대형사 몇 군데에 불과하다. 대출 자산이 큰 대형 저축은행들만 박리다매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금리 대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상위 저축은행들이 높은 수익을 보고 있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SBI저축은행의 경우 역대 최고 수익인 68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의 순이익도 2배 이상 성장해 395억원을 벌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86억원으로 전년보다 675%나 급증하고 JT친애저축은행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높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수익을 올린 상위 저축은행들의 특징은 모두 중금리 대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올해 초 수신 금리를 높여 금리 노마드족의 예금 유치를 이끌어냈고 그 결과 대출을 늘린 것이 수익에도 큰 영향을 끼켰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수신 금리가 내려가면서 대출 금리 또한 내려가고 있다. 중금리 대출로 수익을 더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실제 SBI저축은행은 최근 개인신용 중금리 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2.9% 포인트 낮췄다. 금리는 5.9%~16.5%였는데 최대 14.4%로 2.1%p(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는 SBI중금리(라이트) 상품의 최고 금리가 18.9%에서 16%로, SBI중금리(대환) 상품 금리가 17.9%에서 16.9%로 각각 인하됐다. 웰컴저축은행 또한 전반적으로 신규 대출 금리를 10%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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